ZX507은 2020년 즈음에 발매된 소니의 안드 DAP 으로,

현재 중고가가 20후반~30초반으로 매우 착한 가격에, 소니사운드 + 스트리밍 + C타입 단자 + 카세트테이프UI 를 가진

가성비 음감템입니다.

전부터 소장용으로 흑덩이1과 저울질 하다가.. 지금도 서랍속에 잠자는 플레뉴를 보며, 스트리밍과 C타입단자가

생각보다 큰 요소라고 판단하고 양품을 입양했습니다. 단점은 배터리 총 용량이 매우 작아 수시로 충전이 필요합니다.

 

장단점을 저울질 해봤으니 실사용 해보니 결과는 매우 만족!

소니 안드DAP을 만져보니 홈런처UI가 매우 별로이고(안드9) 최적화도 안되있으나..

구글링해보니 노바런처만 깔아도 훨씬 낫다고 해서 깔고, 추가로 안쓰는 기능들이 백그라운드에서 동작하지 않도록 중지시키니(G MAIL 등등 전부다) 자체 최적화후엔 매우 쓸만한 댑으로 거듭납니다.

 

사운드는.. 엄마따라 국제시장에서 사온 소니 워크맨 의 갬성이 조금 느껴져서.. 카세트 테이프나 CDP의 추억이 있는 분이라면 만족할 것 같습니다.

 

WM EX9 이거보면 넉넉치 않은 형편에도 학창시절의 음감을 지원해주신게.. 감사하네요.

 

추가적인 장점으로는 흑덩이1과 달리 C타입 충전, 스트리밍(안드OS), 카세트UI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실제로 음악 선별해서 고음질로 넣고... 별도 충전케이블 들고다니고.. 이런게 매우 귀찮아서... 예전 소니 MP3도 서랍에서 자고있는 상황이라.. 가성비로는 ZX507이 최강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추억은 추억이니 만큼.. 이제와서 카세트 테이프나 CDP를 듣기엔 사용성이 너무나 떨어진다고 판단해서 아쉽지만

이녀석에겐 카세트테이프 UI가 있습니다. 테이프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갬성 돋지요!

 

이제 단점입니다. 바로 배터리 용량인데 1500mA정도 인듯 하고, 그냥 하루면 다씁니다. 웨어러블 워치류 같은 느낌?

하지만 배터리야 방법이 많습니다. 저는 굴러다니는 저속 충전(권장) 보조 배터리 저가형을 꼽아보니

ZX507자체가 매우 작기 때문에 쓸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대로 들고다녀도 될 정도.

 

결론은 기존 스트리밍 안되고 c타입 단자가 아니었던 플레뉴 고장으로

신규 DAP으로 가성비 매우 만족!

 

다음은 매칭입니다. 4.4단자가 있으니 MDR MV1과도 매우 잘 맞는 느낌이고, AKG N5005와도

매칭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오픈형 이어폰이 없었습니다. 그시절 갬성은 소니 e888인데,

약간 그런 느낌의 고음질 오픈형 이어폰이 있다면, 누음도 없고 주변소리도 잘들리니

회사에서도 편히쓰고, 조용한 곳에서도 남들에게 피해를 안주고 괜찮을 바로 그런 폰이 필요해서

열심히 검색한 결과 시브가 m200이라는 녀석이 가성비가 매우매우 좋았기에 주문했습니다.

(현시점, 알리에서 6만대, 오픈마켓에서 7만대 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받아보니, 고급스러운 케이블과 유닛.. 쏙 들어가는 착용감과 생각보나 깔끔해서 만족스러운 음질

고음질 하이파이를 지향하시는 분들이 보기엔 부족하겠지만, 딱 데일리로 주변 신경안쓰고 쓰기엔 안성 맞춤인 녀석입니다. 이로써 당분간은 또 좋은 음반을 찾는데 주력하고 가진 폰들과 dap, 꼬다리들을 조합하는 즐거움을 느끼러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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